최상 40층 84㎡ 총 495가구
   
▲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사진=시티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시티건설은 30일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40층 4개동, 전용 84㎡,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견본주택은 운영하지 않으며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단지는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8년간 임대가 보장돼며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초기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으로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지난해 말 개통한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있어 왕십리,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합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신내역에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2022년 착공 예정)도 추진 중이다,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신내 IC, 중랑 IC 등도 가깝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쇼핑시설과 함께 서울의료원, 삼부그린 스포츠센터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동원초, 동원중, 송곡여중, 송곡여고, 송곡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1곳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됐다.

양원지구는 오랜 기간 동안 그린벨트로 지정됐던 만큼 단지 주변에 중랑캠핑숲, 봉화산 근린공원, 구릉산 등이 위치해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서 ‘신내컴팩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에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만든 뒤 990가구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캠핑장과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도 구축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 ‘서울신내역 시티원스퀘어’는 보도를 따라 일렬로 이어져 있는 개방감이 높은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단지 내 상권에는 대형 체육시설과 복리시설들이 들어설 계획이며 상가 내부에는 수영장, 대규모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1월 4~5일까지 이틀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