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소송 취하 소식에도 약세다.

22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 도시바가 제소했던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대신 SK하이닉스는 도시바에 합의금으로 3064억원을 지급하고, 기존의 DRAM 공급 및 크로스라이센싱 계약을 확대 연장하며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3064억원을 반영,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1조7700억원에서 1조46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