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국내 대졸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가 임시·일용직인 사람이 전년 동월보다 50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상용직인 사람은 6만명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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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로 취업한 경험이 있는 29세 이하 대졸자 가운데 첫 일자리가 임시·일용직인 사람은 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명(1.5%) 늘었다.
반면,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사람은 10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7000명(5.9%) 감소했다.
상용직은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일자리이고 임시·일용직은 1년 미만인 일자리를 가리킨다. 별도의 계약 기간 없는 일시적인 일자리도 임시·일용직에 포함된다.
취업 경험이 있는 대졸 청년이 졸업 이후 첫 취업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7.2개월이었다.
취업 소요 기간을 전공별로 보면 보건·복지 전공자가 5.2개월로 가장 짧았고 정보통신기술과 경영·행정·법학 전공자가 각각 6.2개월로 뒤를 이었다.
농림·어업·수의학과 사회과학·언론·정보학 전공자는 각각 18.0개월, 11.3개월로 취업 소요 기간이 길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15∼2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의 작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다.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원 졸업자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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