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새해를 맞아, 오는 6일 오후 7시 '2021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의 네이버TV·유튜브 채널 등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현장의 생생한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 방송·음향 전문가인 한봉근 프로듀서와 최진 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1부는 여자경 지휘자와 함께 애국가로 시작, 지난 한 해 동안 정부 주요 행사에서 사용된 음악 가운데 호응이 높았던 음악들을 중심으로 공연한다.

바리톤 이인규의 '당연한 것들',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아의 '내 영혼 바람 되어', 드보르자크 '꿈속의 고향' 등과 함께, 발레 무용수 김지영과 김기완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더 미션' 합동공연으로 힘차고 굳센 의지를 표현하며, 소프라노 박혜상은 '미스터 선샤인'의 삽입곡 '그 날'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지난해 초연한 창작오페라 '박하사탕'의 서곡으로 시작,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사단조'를 들려준다.

마지막은 여자경 지휘자와 KBS 교향악단이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