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해길 지도 [자료=경기도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공동으로, 4번째 '경기옛길'인 평해길을 공식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구리와 양평을 잇는 125㎞ 길이의 평해길은 10개 구간(구리 1곳, 남양주 2곳, 양평 7곳)의 탐방로로 망우묘역, 조말생묘, 정약용 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문화유산을 거친다.

평해길에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있는 스토리보드, 완주 스탬프 함 등이 설치됐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조선 시대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1770년 집필한 역사 지리서 '도로고'(道路考)를 기반으로 옛길을 복원해, 탐방길을 운영 중이다.

앞서 개통된 3개 옛길은 삼남길(과천∼평택) 100㎞, 의주길(고양∼파주) 56.5㎞, 영남길(성남∼이천) 116㎞ 구간이다.

또 올해 안으로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이 추가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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