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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2021 온라인 시무식 현장./사진=한미약품 제공 |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기초를 단단히 세우고 지탱하는 모퉁이돌과 같은 역할을 하며 한미약품그룹이 제약강국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올해 한미약품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송 회장은 "선대 회장께서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이 가치 위에 한미약품그룹을 반듯하게 세우셨다. 이 귀한 가치와 철학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동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새로운 복지시설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본사 뒤에 위치한 한미사이언스 주차장 부지에 제2의 한미타워를 건립, 직원들의 어린 자녀를 돌볼 한미어린이집과 임직원용 피트니스센터, 임직원 전용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많은 직원들이 이를 반겼다.
또 사내 대출 제도, 리프레쉬 휴가, 자율근무제 등을 기존보다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연차를 더 자유롭게 사용하는 문화도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송 회장은 "임직원들의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회사, 더 행복한 한미약품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묵묵히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제약강국과 글로벌 한미라는 비전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딥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무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됐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한미헬스케어,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그룹사 임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사내 업무망을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 힘찬 시작을 다짐했다. 해당 영상의 전체 나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았다.
영상에서는 송 회장의 신년사 이 외에도 아모잘탄패틸리, 로수젯 등 제품으로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 미국 MSD와 1조원대 NASH 신약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국 최초 글로벌신약 롤론티스와 오락솔의 미국 시판허가 임박 등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성과들을 알렸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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