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이상 병상 확충을 추진한 효과가 나타난 것"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수도권 내 1일 이상 병상 대기자가 0명으로 떨어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오전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도권 내 1일 이상 병상 대기 환자수가 이날 0시 기준 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 정부는 4일 수도권 내 1일 이상 병상 대기자가 0명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경기도 제공

3차 유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 배정 전까지 하루 이상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급증했었다. 한때 대기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다가 정부가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정부는 기존 가용병상 2548병상에 9483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1만2031개의 병상을 확보하며 상황이 나아졌다.

또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선 요양시설과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0명 이상 집단감염 발생했고 광주·인천 요양시설에서도 2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러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20명 증가한 6만4264명이라고 밝혔다. 3일 일일확진자 657명보다 363명 늘어난 수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