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 김포-서울간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고장으로 또 다시 멈춰 승객들이 약 10분간 불편을 겪었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은 5일 오후 2시 32분경 풍무역에서 정차 중이던 하행선(김포 방면) 전동차가 원인 불명으로 고장이 나 출발하지 못하고 멈춰 섰다고 이날 밝혔다.

철도 측은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을 내리게 한 뒤 복구반과 후속 전동차를 투입해 사고 발생 18분여 만인 오후 2시 50분께 열차 운행을 속개했다.

이날 사고로 김포도시철도 하행선 운행이 지연되면서 10개 역에서 승객들이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상행선(서울 방면) 전동차들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철도 측은 고장 난 전동차를 김포공항역으로 옮겨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작년 12월 21일 퇴근 시간에도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