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70명 늘어 누적 6만668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38명)보다는 32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최근 1주일(1∼7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850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기준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18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3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94명, 서울 29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623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34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부산 23명, 경남 20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대구 10명, 대전·울산·제주 각 9명, 세종 3명, 전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두드러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1명)보다 6명 더 많은 3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7명, 아랍에미리트·남아프리카공화국 각 3명, 미얀마 2명, 방글라데시·인도·러시아·일본·카자흐스탄·폴란드·헝가리·우크라이나·멕시코 각 1명이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04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400명이 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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