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지급 계획...경기지역화폐 신용카드 등 검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내달 중 모든 경기도민에게는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보고한 내부 검토안에 따르면 2차 재난기본소득은 외국인을 포함해 경기도 전체 주민(작년 11월 기준 1399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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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시기는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소비 진작 효과를 고려해 설 명절 전후인 2월 초 또는 그 이후로 예상된다. 지급 수단은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등도 검토 중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발생하는 약 1조 4000억원(부대경비 포함)의 소요 재원은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로 1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입증된 지역화폐 보편지급 방식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의회 방안이 나오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도가 의회안을 수용해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 이달 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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