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631명·해외유입 34명...검사 건수, 전날보다 2만 여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 대를 유지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 866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674명), 9일(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는 지난 5일 이후 엿새째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631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전날(596명)보다 35명 늘어 다시 600명대가 됐다.

   
▲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9명, 경기 189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이 400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울산 각 34명, 부산 32명, 충남 30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각 19명, 광주 18명, 충북 8명, 전북 6명, 대전·제주 각 4명, 전남 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5명)보다 11명 적다. 34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8명), 경기(4명), 광주 (3명), 부산(2명), 인천·충북·전남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7명, 경기 193명, 인천 33명 등 수도권이 41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1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40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3848건으로, 직전일 5만 9612건보다 2만 576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6%(3만 3848명 중 665명)로, 직전일 1.08%(5만 9612명 중 64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72만 3464명 중 6만 866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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