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단독 회동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양측에 따르면 늦어도 금주 중에는 비공개 회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안 대표 측은 "입당에 대한 결정을 요구하겠지만, 만나자는 제안까지 거부할 이유는 없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만남을 위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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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의원 |
오 전 시장 역시 구체적인 일정을 함구하면서도 "조만간 만남을 약조했다"고 했다.
이번 만남은 앞서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따라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 전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안 대표에게 후보등록 개시 전일인 17일까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늦어도 금주 내에는 두 사람 간의 '담판 시도'가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안 대표는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신이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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