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열병식(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관련 보도나 중계는 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기준 북한 매체와 방송, 라디오 등은 당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 상황이나 진행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심야 열병식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예행 연습이었거나 김정은 총비서 참석 없이 약식으로 진행했을 가능성 등으로 전망된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동원해 전례가 없는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에도 심야에 열병식 정황이 포착된 만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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