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천만 흥행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신 영화인 '인터스텔라'는 25일인 오늘 개봉 50일 만에 1046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외화로는 역대 세 번째로 천만 클럽에 입성했다.

   
▲ 사진=영화 인터스텔라 포스터

인터스텔라는 '아바타'(1362만4328명), '겨울왕국'(1029만6101명)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 올해 영화로는 '변호인', '겨울왕국', '명량'에 이은 네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와 한국영화를 통틀어서는 역대 13번째 천만 관객 돌파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비수기 극장가에 경쟁자 없는 흥행 독주를 보였다. 국내에서 많은 팬층을 거느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인터스텔라'는 개봉 당일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인터스텔라 천만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은 지난 2008년 '다크나이트' 개봉 당시 408만6362명, 2010년 개봉작 '인셉션'은 582만7444명 2012년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639만6615명의 총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에서만 약 27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보증수표 감독이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은 범죄 드라마 '미행'(1998)으로 장편 데뷔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친동생인 조나단 놀란 감독과 함께 작업한 각본 '메멘토'(2000)를 통해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의 이야기를 그린 '메멘토'는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두루 얻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인터스텔라 천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터스텔라 천만, 천재 감독이지" "인터스텔라 천만, 이런 감독 드물지" "인터스텔라 천만, 항상 결말이 열려있는 영화들" "인터스텔라 천만, 재밌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