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술에 취한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구속됐다.

14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18) 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A군은 또래 친구 2명과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2시께 경기 하남시 B 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취해 잠든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 양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술에 취한 데다 각자 방에 들어가 잠들어 있어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군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