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상·하원의원 제외한 외부인 일절 참석 금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던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온라인으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지켜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번 취임식에는 외부인의 초청이 일절 금지됐기 때문이다.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하림그룹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7일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

19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한다. 이번 취임식에는 코로나19로 상·하원 의원 등을 제외한 외부인의 초청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7일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으로부터 통지가 왔는데 이번 대통령 취임식에는 코로나19로 외부인들을 초청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라며 "별도의 사이트를 여는 것도 없이 공개적으로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고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상·하원 의원들이 추천한 외부인들이 참석할 수 있다. 김 회장은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이다. 하림그룹은 2011년 미국 델라웨어주 닭고기 가공업체 '엘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했다. 당시 김 회장은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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