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잔해에서 미스터리 천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우주전문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ICRAR) 서호주대학(UWA) 연구소 지오반나 잔나르도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초신성 1987A 속에서 중성자별(또는 펄서)로 추정되는 천체의 흔적을 발견했다.

   
▲ 사진=ICRAR

초신성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해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별을 일컫는다.

사실상 별이 죽어가는 모습이지만 은하 하나보다 더 밝아졌다가 서서히 어두워지며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초신성이라 불린다. 초신성은 우주 팽창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열쇠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400여 년 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폭발한 초신성 1987A의 잔해에서 미지의 방사선이 포착됐다.

이는 초신성 폭발의 흔적에서 생성된 중성자별일 수 있어 천문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는 중성자별의 강한 자기장 주위로 부는 펄서풍 성운(Pulsar wind nebula)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연구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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