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옥중 특별 회견문'은 가짜라고 21일 밝혔다.

전날부터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이 부회장의 '옥중 특별 회견문'이라 제목의 글이 떠돌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에는 '삼성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탁을 직접 받은 것은 아닙니다' '그룹의 본사부터 제 3국으로 옮겨 가겠습니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입장료를 무료로 개방하겠습니다'라는 허황된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라며 "(21일에) 변호인을 통해 전한 메시지가 진짜"라고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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