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23명을 공개 모집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용 대상은 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으로, 부장검사는 12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평검사는 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
|
|
▲ 21일 취임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수처 공지문에 따르면 공수처는 금융·증권을 비롯한 특정 분야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 및 공인회계사·세무사·외국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4일로, 서류전형에서는 자격 요건을 심사한다. 면접전형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 및 응용능력 △창의력·의지력·발전 가능성 △정확한 의사표현 및 논리성 △예의·품행·성실성 등을 볼 전망이다.
면접 후 인사위원회가 추천 대상을 확정, 대통령에게 추천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인사위원회는 처장·차장 외에도 처장이 위촉한 외부 전문가 1인과 여야 추전위원 각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공수처 검사는 검사 출신이 정원의 절반을 넘길 수 없고, 임기는 3년이다. 3번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김진욱 공수처장이 현직 검사를 파견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