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방송협회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하는 비대면 방식의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방송통신인을 격려하고 새해 다짐을 밝히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사진=연합뉴스

17개 공동주최 기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에는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대면으로 개최하지 않고, 정세균 국무총리·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방송통신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와 다짐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연하장 형태로 온라인 발송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년인사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 낼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새길을 열어 준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올 한 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를 위해 방송통신인들도 신뢰·성장·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동주최 기관들은 올해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공동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기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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