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뚫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36포인트(2.18%) 상승한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에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21일(3160.84) 이후 2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사상 최초로 3200선을 넘겼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또한 약 2212조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 2010년 9월 1000조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 4일 10년 4개월만에 2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 추세다.

이날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끌어올렸다. 이들은 각각 3591억원과 24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88%), 통신업(3.57%), 음식료업(2.88%), 전기전자(2.76%), 화학(2.24%), 운수장비(2.06%) 등이 크게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5.06%), LG화학(1.54%), NAVER(1.60%), 현대차(1.17%), 셀트리온(3.55%), 카카오(2.27%)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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