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환자·보호자·간병인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중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집단 감염을 일으키자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15층을 폐쇄 조치했다. 

   
▲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23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23명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1명, 환자 10명 등으로 현재 교직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처음 확진 통보를 받은 환자는 15층 다인실에 입원한 내과 환자 보호자로 병원 측은 같은 층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전수 조사해 확진자 9명을 더 찾아냈다. 여기에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 등이 더해져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

병원 측은 확진자는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이송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는 병동 격리 조치했다. 다른 진료과 수술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인 서울 한양대병원은 2016년 기준 855병상 규모로 인원은 의사 510명, 간호사 550명 등 총 178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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