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관광은 가공 공정을 견학하거나 기업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 과정을 체험하고 학습, 견학하는 관광 분야다.

   
▲ 경기관광공사 현관 [사진=공사 제공]


경기도에는 전국 최다인 약 93만개(전국대비 22.4%)의 산업체가 분포돼 있으나, 산업현장을 탐방하려면 관광객이 별도로 개별 산업체와 접촉해 정보를 알아봐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다.

이에 따라 산업관광이 가능한 경기도내 산업체 현황을 조사, 관광객과 업체 모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산업 관광 프로그램은 현황조사 결과가 나온 뒤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업계와 각종 산업체에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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