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A씨 살인미수 혐의로 송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소변을 보다 제지를 당한 50대 남성이 일가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이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7일 금천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나온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가 마트 쓰레기통에 소변을 보는 것을 목격한 피해 남성 B씨가 이를 제지하자 격분한 A씨는 흉기를 꺼내들고 B씨를 공격했다.

B씨는 아이를 실은 카트를 밀어내고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턱 부위 등 모두 여덟 군데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번 사고로 20년간 요식업에 종사해온 B씨는 미각 및 혀 움직임에 장애를 입게 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흉기 두 개를 가방에 지니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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