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출시 후 약 9개월 만에 BBQ 스테디셀러 등극
기존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에 다양한 양념으로 MZ취향 저격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비비큐(BBQ)은 ‘핫황금올리브치킨’이 출시 약 9개월 만에 250만개 팔렸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판매 금액만 500억원에 달한다. 

   
▲ 2020년 4월 출시한 BBQ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가 9개월만에 25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사진=BBQ 제공


판매된 치킨 패키지 길이로 비교하면 서울부터 부산 톨게이트까지 왕복 거리에 달한다.

BBQ는 지난해 4월 황금올리브 치킨에 매콤함을 더한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선보였다. ‘핫착!레드착착’과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4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매운 맛을 통해 스트레스 푸는 것을 즐기는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다. 출시 직후 4일간 4만개 판매에 성공하며 출시 초기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출시 약 9개월 만에 25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특히 ‘크리스피 치킨’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주문량을 보이고 있다. 간식부터 안주까지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맛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싸한 블랙페퍼가 뿌려진 ‘핫싸!블랙페퍼’는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으며 두 번째 높은 판매를 보였다.

핫황금올리브치킨의 성공에는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유투브 웹예능 네고왕, 카카오쇼핑라이브와 같은 e커머스 콘텐츠가 주효했다. 업계 최대 규모의 자사앱도 활용했다.

BBQ는 250만 명 가입자가 있는 자사 ‘딹 멤버십’ 앱 주문 데이터를 분석했다. ‘황금올리브 치킨’과 ‘핫황금올리브 치킨’ 엉치 부위를 결합한 ‘황올 엉치 치킨’과 ‘핫황올 엉치 치킨’을 지난 6일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BBQ 관계자는 “황금올리브치킨을 잇는 스테디셀러가 탄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먹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BBQ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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