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옥돔·은갈치·제주흑돈 등 제주 특산물 선물 세트 기획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맞춰 10일까지 20~30% 할인 한정 판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집에서도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설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이나 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 특산물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 롯데백화점 모슬포수산 모슬포 옥돔은갈치세트(왼쪽)와 롯데백화점 프레가 제주 3종/사진=롯데쇼핑 제공


우선 정부가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절한 것에 맞춰, 제주 인기 수산물로 구성한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를 오는 10일까지 정상가 25만원에서 20% 할인한 2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모슬포 수산물 정선 세트’는 옥돔·갈치·고등어·삼치 (800g·600g·700g·900g, 총 3㎏)로 구성된 상품이다. ‘모슬포 옥돔·은갈치 특선 세트’도(옥돔 400g·갈치 600g) 15만원에서 30% 가량 할인된 10만원으로 1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도 약 40만원에서 50만원 중반(시세 기준)에 만날 수 있다. 제주 갈치는 수입산 갈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뛰어나 선물세트로 매년 인기가 있는 상품이다. 대표 상품은 제주 은갈치 생물(800g 이상, 4미)로 구성된 ‘제주 은갈치 세트’로 냉동이 아닌 생물 원어를 담아서 제주 현지 식재료의 싱싱함을 더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제주 지정 농장에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균등하게 공급 받아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지역 내 9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에는 지정 농장 제주흑돈의 세 가지 부위 삼겹살과 목심, 갈비로 구성된 ‘제주흑돈 갈비 세트’를 12만 8000원에 판매한다.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도 빼 놓을 수 없다. 이번 설에는 제주 만감류가 포함된 과일 세트의 종류를 작년보다 30% 더 늘렸다. 준비 물량 또한 35% 더 확대했다. 샤인머스캣을 만감류와 혼합해 만든 ‘프레가 샤인·만감류 혼합 세트’를 15만5000원에 선보인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친지, 가족 간 모임은 물론 타 지역 여행도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역 특산물 등 이색적인 주제의 명절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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