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 팀 입단을 타진하며 '국내 복귀설'이 나돌던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가 포르투갈 팀으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거취가 주목된다.

레코르드 등 포르투갈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포르티모넨스가 이승우를 임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티모넨스는 스포르팅 CP에 소속된 곤살로 플라타를 임대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를 주목하고 6개월 단기 임대 형식으로 이적을 진행했다는 것.

   
▲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이번 겨울 유럽축구 이적 시장은 이날 오전 마감했으며, 아직 이승우의 임대 이적과 관련한 신트트라위던이나 포르티모넨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포르티모넨스는 이번 2020-2021시즌 현재 프리메이라리가에서 4승3무9패, 승점 15점으로 18개 팀 가운데 13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포르티모넨스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온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선수 나카지마 쇼야가 뛰었던 팀이고 곤다 슈이치, 안자이 코키 등이 소속돼 있다. 얼마 전에는 일본 축구 스타 혼다 게이스케의 입단 가능성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8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주전 확보를 하지 못해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에는 아예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해 이번 겨울 이적이 유력시 됐다. 최근 K리그 팀과 입단 협상 중이라며 국내 복귀설이 제기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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