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류 전체 매출의 35.1% 금토 집중…해마다 증가 추세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24는 주류 구입이 가장 많은 금·토요일에 맞춰 안주류 상품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1+1 행사 안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마트24 제공


매주 금·토요일에 포차불막창(7900원), 직화통삼겹살(4500원), 바삭한빅핫도그(2400원) 등 인기 냉장·냉동 안주류 9종을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달 한 달 간 CJ숯불닭강정(4800원), 동원 상상육포스테이크(5000원), 동원 상상버터오징어(5000원)등 233종의 다양한 안주류를 대상으로 1+1, 2+1행사도 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홈술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류 매출이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일주일 가운데 금·토요일 주류 매출 비중이 2018년 33.5%, 2019년 34.2%, 2020년 35.1%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올해 1월 역시 38.3%를 기록하며, 금·토요일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났다.

금·토요일 주류 매출 증가율은 나머지 날(월~목, 일요일)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0년 금·토 주류 매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46%로, 그 외 요일(평일, 일요일)이 31.5% 인 것에 비해 14.5%포인트(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일상화된데다, 주말 전후로 부담 없이 술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정 요일에 맞춰 덤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설 연휴를 포함한 주말에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