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강원도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538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사진=미디어펜


해당 경찰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위반 사례별로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381건, 면허정지(0.03∼0.08% 미만) 129건, 측정거부 28건이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265건(49%)이 오후 8시에서 0시 사이 잡혔고, 0시∼오전 6시도 142건 적발됐다.

대낮(낮 12시∼오후 4시) 음주운전도 28건이나 확인됐다.

요일별로는 월∼수요일은 하루 60여 건이 적발된 반면 목∼일요일은 80∼90건을 나타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인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화단 등을 충격한 운전자와 이를 방조한 동승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같은 달 태백에서는 음주운전 전력이 다섯 차례나 있음에도 또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를 붙잡았다.

경찰은 단속 기간 20∼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Spot) 이동식 단속과 음주 의심 차량 족집게식 단속 등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47%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경찰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단속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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