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500MB 데이터 무료 제공·330개 키즈 거점 매장 체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AI 기반 구독 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코로나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교육 시장의 강자, 웅진씽크빅이 손을 잡았다.

   
▲ SK텔레콤과 웅진씽크빅이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 T타워에서 구독형 교육 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웅진씽크빅이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 T타워에서 구독형 교육 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5일 출시되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통신비 할인·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 23만7600원 요금 할인·3개월간 500MB 데이터 제공

초등 전과목 학습을 할 수 있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은 콘텐츠와 교육용 상품을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월 10만9000원을 26개월 동안 납부하는 상품과 월 9만9000원을 28개월 동안 납부하는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이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만 12세 미만인 가입 자녀의 휴대폰 요금을 가입 익월부터 12개월 동안 1만9800원씩 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ZEM 스마트 요금제(월 1만9800원/VAT 포함)를 1년간 무료(최대 23만7600원)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매장이나 온라인 T월드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한 자녀 고객에게는 3개월간 매월 데이터 500M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SKT의 330개 키즈 거점 매장에서는 웅진스마트올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학교생활(통신+학습)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SK텔레콤과 웅진씽크빅은 오는 15일에 출시되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통신비 할인·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 AI 역량 결합해 다양한 구독형 교육 상품 확대

현재 웅진씽크빅의 스마트디지털 회원은 총 46만명으로 디지털 교육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40년 동안 쌓아온 웅진씽크빅의 학습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 업계 최대 규모 약 500억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집약한 전과목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은 론칭 14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1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양사의 협력은 12세 이하 타깃 브랜드 ZEM과 연계한 초등 전과목 스마트 교육 사업 뿐 아니라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 다양한 상품의 유통 확대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며다. 향후 양사는 AI·커머스·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신-학습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 기반 학습용 단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 논의에도 나선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형 상품 CO장(컴퍼니장) 겸 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웅진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교육 구독 영역 진입에도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한 그룹장은 "앞으로 ZEM 브랜드를 중심으로 키즈 교육분야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라이프 영역 전반의 구독 서비스 파트너들과 손을 잡아 고객 경험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46만명의 스마트 교육 회원을 보유한 업계 1위인 만큼 당사 AI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누구나 초개인화된 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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