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거래소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거래소가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울사옥 11층을 10일까지 이틀간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원 등 밀접접촉자로 통보받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시 출근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밀접접촉자 외 11층 근무자 전원을 10일까지 재택근무시키고 차질 없는 시장 운영을 위해 다른 층의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일부 직원들은 서울 광화문·마포 사무실로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시장운영을 직접 담당하지 않는 비시장부서는 최소한의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거래소는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최근 검사받은 직원도 증상이 있는 경우 재검사를 거치게 했다고 함께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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