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11개사 3월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그룹의 13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주주 편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LG화학과 로보스타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3월 주주총회부터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LG상사, 지투알, 실리콘웍스 등 11개 상장 계열사들도 모두 전자투표제를 실시한다.

   
▲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사진=미디어펜

LG 측은 "비대면 방식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주의 요청을 반영하고 소액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며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또한 2020년 결산 현금 배당을 보통주 2500원, 우선주 2550원으로 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은 전년(보통주 2200원·우선주 2250원)보다 주당 300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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