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29층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실 조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지난 4일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한국토지신탁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5번지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실, 근린생활시설 3715평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한 뒤 1년 여 만에 지정고시를 획득해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2028년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원신초, 신림초, 미림여고 등 반경 2㎞내 23개의 초·중·고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등이 있다. 하나로마트, 서림동 주민센터, 녹두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강남순환고속도로, 2호선 신림역이 인접해 있고 신림경전철(2022년 예정), 신림-봉천터널(2023년 예정)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해 말 2000여가구 규모의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고시된 후 신림1구역 재개발의 사업대행도 맡게 되며 서울 지역 총 8800여가구의 지정개발자로서 역할하게 됐다.

이번 지정고시로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수주 총 3만661가구(아파트 및 오피스텔)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사업일정을 수립, 조합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하에 올해 상반기 내에 촉진계획 변경과 시공자 선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적극 독려되고 있어 신탁방식 정비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궤도에 접어든 한국토지신탁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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