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설 연휴 첫날이자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 높은 10℃ 안팎을 기록하겠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2℃. 낮 최고 기온은 8~15℃로 예보됐다. 특히 전날인 10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서해안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경기 북부는 오전에, 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ｍ, 서해 0.5∼1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면서 "다리와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서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