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통해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소재 하수처리장 유휴부지 내 12.32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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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정세균 국무총리·이용섭 광주광역시장·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한국중부발전 |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환경친화적인 전기와 열이 동시에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단지 480세대와 광주광역시청 등 주변지역 총 27 개소 열 공급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12.32MW 의 시설규모로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약 3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중부발전·SK가스·두산건설·SK 증권이 참여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의 연료전지 발전소는 18 개월간 건설이 진행돼 2022년 8월 준공될 예정이며, 특히 LPG 와 LNG 연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PG-LNG 듀얼 모델의 국산 신기술 연료전지를 최초로 적용해 30년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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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소재 하수처리장 유휴부지 내 12.32MW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사진=한국중부발전 |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RPS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정부 그린뉴딜 정책 이행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도심권역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분산형 에너지 구축 및 광주시의 전력자립률 제고에 이바지해 광주형 AI-그린뉴딜 실현과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한 광주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여·친환경 발전설비 구축으로 사회적 가치구현과 동시에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광주시의 AI-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빛고을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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