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2021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TV와 온라인 등 플랫폼별로 나뉘어있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확대하고, 기획안 완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추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안을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3개 부문에서 기획안 총 50편을 선정하고, 부문별 최대 포상금액을 전년 대비 33∼100% 인상하며, 전체 포상금은 전년 대비 1억원이 증액된 총 7억 8500만원이다.

부문별 최우수작(5편)에는 포상금의 10%에 해당하는 특전을 지급하고, 방송형식 우수작(4편)에는 국내외 시장 참가, 투자설명회에 필요한 지원금으로 작품당 1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획안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안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제작 연계를 희망하는 20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을 전담 지도 연출가로 배정, 6월부터 10월까지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심화·발전시킨 제작 계획안이 나오도록 지원한다. 

최우수작 5편은 올해 제작 지원 사업과 연계해 제작까지 지원하고, '기획안 완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작품에 대해서는 내년에 제작을 돕는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 외에도 18억원 규모로 방송형식과 실감형 콘텐츠 부문에 대한 기획개발 교육 운영사업을 추진, 제작사와 대학, 협회·단체, 서비스 기업 등을 교육 기관으로 선정해 창작자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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