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비서의 암살을 주제로 다룬 소니 픽처스의 영화 '더 인터뷰'를 애플의 아이튠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됐다.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 속에 담긴 '김정은 암살 장면'

블룸버그 통신은 구랍 29일(현지시간)일 애플이 ‘더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판매하는 '아이튠스 스토어(iTunes Store)'를 통해 이 영화를 대여 또는 판매에 돌입했다.

‘더 인터뷰’는 미국 뉴욕에서 오후 1시께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대여 및 판매되기 시작했다. 북미 사용자는 회당 5.99달러(약 6600원)에 시청하거나 14.99달러(약 1만6500원)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앞서 소니는 지난 24일 구글의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비디오', 또는 자체운영 웹사이트인 ‘씨더인터뷰닷컴’을 통해 ‘더 인터뷰’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으로 배포하기 시작한 바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