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마트는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지속 신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럽형 샐러드용 채소인 ‘바타비아’와 ‘버터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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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롯데마트에서 샐러드 채소를 고르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
‘바타비아’는 적·청색의 잎채소로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 쌉싸래하다. ‘버터그린’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전 점에서 각 3480원에 판매한다.
서초점과 춘천점에서는 뿌리째 수확해 상품화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 크리스탈 레터스’를 선보이고 있다. ‘살라트리오’는 오크레드, 오크그린, 크리스피 레드의 믹스 상품으로 3가지 상품의 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크리스탈 레터스’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으로 각 2980원에 판매한다.
최근 샐러드 채소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파프리카와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등을 포함하고 있는 ‘샐러드 채소’는, 최근 건강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채식 인구가 늘면서 지속 신장하고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이 끝난 뒤에 샐러드 채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다. 실제로 2020년 설과 추석이 끝나는 시점 후 일주일 대비 연휴 시작 전 일주일 동안의 샐러드 채소 매출을 비교했을 때 설 이후에는 13.5%, 추석 이후에는 1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샐러드 채소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 신선편이 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시장 역시 판매량이 증가하는 성장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는 2018년 4.9%, 2019년 2.9%, 2020년 7.3%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취급하는 샐러드 채소의 종류 역시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체중이 불거나, 체형 관리에 신경을 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1월1일부터 2월 14일(일)까지 샐러드 채소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1.7% 신장했다.
특히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커리플라워’ 매출이 140.8%, ‘파프리카’가 34.5%,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은 ‘아스파라거스’가 33.7% 신장하며 소비자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권희란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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