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웨스트햄은 리버풀을 제치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웨스트햄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42점이 된 웨스트햄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리버풀(승점 40)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이날 역시 승리를 거둔 첼시(승점 42, 4위)에도 밀리며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SNS


웨스트햄이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중반이 지날 때까지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선제골은 페널티킥으로 얻어냈다. 전반 39분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라이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웨스트햄이 리드를 잡았다.

1-0으로 앞서가던 웨스트햄이 후반 13분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다. 디오프가 크레스웰의 크로스를 헤딩슛해 셰필드의 골문을 뚫었다.

후반 중반으로 향하면서 두 팀은 잇따라 선수교체를 했다. 웨스트햄은 승리를 굳히기 위한, 셰필드는 추격을 위한 선수교체였다. 셰필드가 공세를 폈으나 웨스트햄이 적절한 수비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의 승리가 굳어진 후반 추가시간, 프레데릭이 강하게 찬 땅볼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세 골 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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