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자체 개발한 역사문화 탐방길인 '경기옛길'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옛길 앱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노선 따라가기와 문화유산 음성 안내, QR코드 완주 인증 기능 등이 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 경기옛길을 완주하거나 구간에서 보물을 발견하면 기념품 또는 지역화폐로 교환 가능한, 도보 포인트 적립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 '경기옛길'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진=경기도 제공]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에 설치된다.

경기도는 경기문화재단과 조선 시대 실학자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이 1770년 집필한 역사 지리서 '도로고'(道路考)를 기반으로, 옛길을 복원했다.

현재 삼남길(과천∼평택) 100㎞, 의주길(고양∼파주) 56.5㎞, 영남길(성남∼이천) 116㎞, 평해길(구리∼양평) 125㎞ 등 4개 구간이 있다.

올해와 내년에는 추가로 경흥길(의정부∼포천), 강화길(김포)이 각각 개통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