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챔피언’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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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딸기 챔피언’ 행사를 열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특가에 선보인다./사진=이마트 제공 |
‘딸기 챔피언’은 일반부터 프리미엄까지 무려 딸기 9종을 선보이는 행사다. 일주일 행사로는 최대 물량인 320톤의 딸기를 확보했다. 딸기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및 새해 일주일 판매 물량이 약 150톤 내외인 것을 볼 때, 딸기 성수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먼저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950g)’를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한 1만원에 선보인다. 8종의 프리미엄 딸기(장희·금실·죽향·담양·스마트팜·킹스베리·아리향·메리퀸)를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 한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다. 과실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는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아리향’ 품종 역시 일반 딸기인 ‘설향’ 품종에 비해 알이 크고 단단하며, 비타민C 평균 함량이 높다.
이마트가 품종 다양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딸기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올 겨울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매출 3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마트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의 인기는 겨울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20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우유, 맥주, 와인까지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매출 1위인 라면(봉지+컵)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이 추세대로라면 곧 전체 매출 1위도 무난히 달성할 예정이다.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20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 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올해 1월은 약 30%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확보,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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