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도내 숨겨진 역사.문화.생태.평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각 시군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지역관광 콘텐츠를 공모한다.

17일 경기도는 이렇게 밝히고, 이는 각 시군의 역사.문화.생태자원과 관광, 최신 기술 등을 융합한 스토리텔링(이야기)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체험프로그램, 스토리텔링 투어, 뉴미디어형 콘텐츠 개발, 관광이벤트, 야간관광 등 방식과 형태,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공모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관광공사 본사 입구 [사진=공사 제공]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역사.문화.생태 관광코스 및 스토리텔링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유의 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야기를 입혀,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관광이 가능한 수원화성 증강현실(AR)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사라진 의궤',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용인 '청년김대건길'을 선정, 지원했었다.

이번 공모는 시군과 시군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하며, 평가를 거쳐 3개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에는 경기도에서 1억원을 지급하고, 선정 시군에서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2억원이 제공되며, 해당 시군과 공공기관은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공사의 기획.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사가 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