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안방이 온통 삼둥이 열풍으로 뜨겁다.

KBS2 예능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송일국 아들 삼둥이(대한·민국·만세)의 일거수일투족이 전 국민의 화제거리가 될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과 삼둥이./KBS2 TV 캡쳐
삼둥이의 먹방에서부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웃음과 함께 아기들을 키우는 맘이나 예비맘의 마음을 쏙 흔들어 놓고 있다.

삼둥이의 열풍은 삼둥이만의 재롱도 한몫했겠지만 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사회풍토와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 지는 우리사회에서 느끼는 대리만족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는 세상에 삼둥이를 키우는 송일국의 눈물겨운 육아투쟁은 부러움과 시기를 넘어 또 다른 의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둥이의 조용한 기부도 화제다. 지난해 12월 23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삼둥이 달력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매출만 11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둥이 아빠 송일국은 수익금을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해에도 재롱둥이 삼둥이의 인기가 식지 않을 또 하나의 이유인 것이다. 이래저래 웃음주고 사랑받는 삼둥이가 귀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