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스트 팬미팅이 tvN의 흥행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해 화제다.

   
▲ 가수 비스트/사진=뉴시스

지난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그룹 비스트의 공식 4기 팬미팅 '비스트&뷰티 뉴이어스 파티'가 열렸다. 약 6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이날 팬미팅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생'의 콘셉트를 차용, '뷰티상사'의 신입사원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스트는 리더인 윤두준을 대표로 뷰티상사의 임직원으로 변신해 '비스트의 2015년 시무식'을 연출했다. 시무식에서 2014년을 뒤돌아 보며 19개의 1위 트로피를 수확한 것을 비롯해, 각종 콘서트와 해외활동, 연말 시상식 수상 등 비스트로서 화려한 활약을 비롯해 장현승과 양요섭의 뮤지컬 배우 활동, 이기광의 모바일 드라마 '스무살', 윤두준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친 점을 언급했다.

윤두준은 "'굿럭'처럼 행운이 가득했던 해였다"라며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더욱더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윤두준은 수고했상, 장현승은 뷰티바보상, 용준형은 영업상, 이기광은 힐링상, 손동운 조각상, 양요섭 생일상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윤두준과 손동운의 탁구 대회, 양요섭의 생일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등 총 120여분에 걸쳐 토크와 공연이 가득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