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18세 미만 소년 복부와 머리에 총상 당해 사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과 경찰이 20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실탄 사격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이 의료진 등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군경은 이날 근로자들이 파업 중인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시위대를 향해 여러발의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미얀마 국제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현지 공항 폐쇄로 인한 결항'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총격으로 인해 최소 6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중상자 중 1명은 복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다수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복부와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사람은 18세 미만 소년으로 시위대에서 최소 20명이 부상했으며 일부가 중태라고 전했다. 현지 SNS에서는 이 소년이 14세로 알려졌다.

이어 현재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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