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유럽계 대형 은행인 HSBC가 미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할 전망이다. 23일 연합뉴스는 HSBC가 미국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하는 한편, 아시아시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HSBC는 지난해 미국 소매금융 지점 80곳을 정리한 데 이어 나머지 150개 지점도 매각 또는 폐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HSBC의 미국 소매금융 철수가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HSBC는 아시아 지역에 60억달러를 투자해 자산관리와 상업금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SBC는 영국에 본사를 둔 유럽계 은행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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