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정기총회 개최…노사협력 사업 추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노사관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또한 산업재해 예방 등을 위한 노사 공동 캠페인,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제고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 추진 등 노사협력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 이동근 신임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아울러 경총은 이날 제7대 경총 상근부회장으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이동근 신임 상근부회장은 △노동부 사무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노사정위원회 경영계 대표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노동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평소 온화한 성품에 유연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 안팎으로 신망이 두텁고, 기업·정부·언론 등 풍부한 네트워크 역량을 갖춰 조직의 안정과 다른 경제주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고용 대란 등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경총이 종합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정부와 기업 간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여겼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