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농약·동물용의약품 등 항목별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해 유기용제 사용량을 54% 줄이고, ESG경영을 강화한다고 이달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연간 약 11억원 규모의 최첨단 분석장비에 대한 투자를 해왔다.  

식품 분석에 사용되는 유기용제는 메탄올, 석유에테르 등 탄소를 포함한 물질이다. 소각해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총 탄화수소(Total hydrocarbons, THC)를 배출하고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해당 물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친환경 경영의 중요한 지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포장 확대를 위해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 1년 여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부산물 활용 소재 개발 기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포장과 음식물쓰레기(FOOD LOSS), 비파괴 분석을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