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었지만 주말 검사 수 감소에도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2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18명 보다 2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7명, 경기 169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총 32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0% 수준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충북 각 8명, 부산·충남·전남 각 6명, 전북 5명, 광주·제주 각 4명, 경남 3명, 울산·세종 각 2명, 대전 1명 등 총 7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 14명 보다 3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5명), 경기(3명), 경북(2명), 인천·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러시아 각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파키스탄·폴란드·체코·캐나다·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2명, 경기 172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33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누적 16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총 134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07명 늘어 누적 8만322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7명 늘어 761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84만3126건으로, 이 가운데 668만42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63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183건으로, 직전일 3만2932건보다 1만1749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6%로, 직전일 1.27%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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