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2.28%, 영업이익은 37.42% 줄어든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9.59%, 28.08%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205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4조94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